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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충격에…해외 IB '물가 상승률 전망' 일제히 상향

고환율 충격에…해외 IB 물가 상승률 전망 일제히 상향
[경제 365]

최근 해외 투자은행들이 우리나라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일제히 올렸습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IB 8곳이 제시한 내년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달 말 평균 1.9%로, 10월 말 1.8%에서 0.1%포인트 오른 수준입니다.

바클리와 골드만삭스는 1.8%에서 1.9%, 씨티는 1.7%에서 1.8%, 노무라는 1.9%에서 2.1%, JP모건은 1.3%에서 1.4%로 각각 전망을 올렸습니다.

IB들은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도 평균 2%에서 2.1%로 상향했습니다.

고환율이 길어지면서 수입 물가가 오르고, 이 영향이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도 지난달 올해와 내년 물가 전망치를 2%에서 2.1%, 그리고 1.9%에서 2.1%로 각각 올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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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월급보다 세금과 사회보험료, 필수 생계비가 더 빠르게 오르면서 이른바 '유리지갑' 직장인의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근로자 월 임금은 2020년 352만 7천 원에서 2025년 415만 4천 원으로 연평균 3.3% 오른 반면, 근로소득세와 사회보험료 합은 44만 8천 원에서 59만 6천 원, 연평균 5.9% 증가했습니다.

필수 생계비 물가도 2020년 대비 연평균 3.9% 상승하면서 체감 임금 하락에 영향을 줬습니다.

대분류별 상승률은 수도와 광열 6.1%,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 4.8%, 외식 4.4% 등 대부분 항목이 월급 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

한경협은 근로자 체감소득을 높이기 위해 물가에 따라 과표 구간을 조정하는 소득세 물가 연동제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이 기사는 AI 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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