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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공사 멈춘 GTX-C 노선'…의정부시민들 착공 촉구

'2년간 공사 멈춘 GTX-C 노선'…의정부시민들 착공 촉구
▲ 4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수도권 1호선 의정부역에서 열린 GTX-C 조속 착공 촉구 시민 결의대회에서 의정부 시민들과 시 관계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는 오늘(4일)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GTX) C노선의 빠른 착공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오늘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에서 열린 결의대회에는 시장과 도·시의원, 시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해 결의문을 낭독하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몇 년 후면 GTX를 타고 서울 강남까지 21분 만에 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개통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그러나 2년이 다 돼 가는 지금도 착공조차 못 하는 실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는 GTX-C노선 추진 계획과 향후 일정을 공개해 달라"며 "GTX 건설이 더 늦어지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 착공 지연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GTX-C 노선은 총사업비 4조 6천84억 원을 투입해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74.8㎞를 잇는 국가철도망 사업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1월 의정부에서 GTX-C 노선 착공식을 열었으나 민간 사업자의 공사비 현실화 문제 등으로 실제 공사는 못 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시민들은 이 노선 설계 당시 서울 창동역∼도봉산역 간 지하화 논란으로 일정이 지연된 데 이어 또다시 사업이 표류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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