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장동혁 "대통령, 나치전범 운운하며 국민 겁박…쿠팡까지 들어온 중국인 간첩 막아내야"

장동혁 "대통령, 나치전범 운운하며 국민 겁박…쿠팡까지 들어온 중국인 간첩 막아내야"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가권력 범죄는 나치 전범을 처리하듯 살아 있는 한 형사 처벌해야 한다"는 전날(3일) 발언을 겨냥해 "국민과 전쟁을 벌이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직접 나치 전범 운운하며 국민을 겁박하고 있다"며 "나치 정권의 히틀러 총통을 꿈꾸는 이 대통령 입에서 나치 전범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어제 추경호 전 원내대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예상대로 저들의 칼날은 사법부를 향하고 있다"며 "모두가 반대하는 내란전담 재판부 설치와 사법부 목을 죄는 법 왜곡죄 신설을 야밤에 군사 작전하듯 통과시키고, 2차 종합 특검도 밀어붙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 정권이 내란 몰이에 올인하는 이유는 할 줄 아는 다른 게 없기 때문"이라며 "내란 몰이 광풍 뒤에서 국민이 민생 파탄으로 신음하고 있다. 사법부를 겁박할 시간에 물가부터 챙기고, 공무원 사찰할 시간에 쿠팡까지 들어온 중국인 간첩부터 막아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 간의 문자 메시지를 통한 인사 청탁 논란을 겨냥해 "김현지 부속실장이 대통령실 핵심 실세로서 민간 협회장 인사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는 정황을 보여주고 있다"며, "잠시 국민 시야에서 사라졌던 '애지중지 현지 누나'가 다시 화려하게 국민 앞에 등장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건은 끼리끼리 '형님, 누나' 부르면서 민간단체 인사까지 개입하는 인사 전횡이자 국정 농단의 타락한 민낯을 보여줬다"며, "대통령실과 여당은 즉각 인사 농단 사태의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NAVER에서 SBS NEWS를 구독해주세요
댓글 아이콘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