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한국 탁구, 혼성단체 월드컵서 프랑스에 8대 7 신승…대회 4연승

한국 탁구, 혼성단체 월드컵서 프랑스에 8대 7 신승…대회 4연승
▲ 장우진

한국 탁구가 2025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 8강 리그 첫판에서 프랑스에 신승을 거뒀습니다.

한국은 오늘(3일) 중국 쓰촨 성 청두에서 열린 대회 2스테이지 1차전에서 유럽의 강호 프랑스에 8대 7로 이겼습니다.

앞서 1스테이지에서 스웨덴에 8대 3, 타이완에 8대 6, 미국에 8대 0으로 승리한 한국은 이로써 대회 4연승을 내달렸습니다.

한국은 4일 '최강' 중국과 홍콩을 연이어 상대합니다.

이번 대회는 16개국이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1스테이지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 2위가 2스테이지 8강 리그를 펼치고, 여기서 4위 안에 든 팀들이 3스테이지 4강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립니다.

2스테이지에서는 1스테이지에서 맞붙은 팀끼리는 대결하지 않습니다.

대신 1스테이지 맞대결 성적이 그대로 2스테이지 전적에 산입 됩니다.

1스테이지에서 3조 선두를 차지한 한국은 같은 조 2위 스웨덴과 경기에서 8대 0으로 이겼기 때문에 2스테이지 현재 성적 '2전 2승'을 기록 중입니다.

한국은 첫 경기 혼합복식에서 박강현(미래에셋증권)-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2대 1로 승리하고 두 번째 여자 단식에서 이은혜(대한항공)가 3대 0으로 완승하면서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세 번째 남자 단식 에이스 간 대결에서 장우진(세아)이 알렉시스 르브렁에게 2대 1로 패하면서 분위기가 넘어갔습니다.

한국은 네 번째 남자 복식에서 박강현-오준성(한국거래소) 조가 알렉시스-펠릭스 르브렁 형제에게 3대 0으로 져 점수 총합에서 6대 6 동점을 내줬습니다.

한국이 승리에 필요한 게임 점수 8점을 채운 건 마지막 경기인 여자 복식의 마지막 게임에서였습니다.

김나영-최효주(한국마사회) 조가 위안-프리티카 파바드 조를 2대 1로 제압하면서 한국은 겨우 승전고를 울렸습니다.

(사진=WTT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NAVER에서 SBS NEWS를 구독해주세요
댓글 아이콘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