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인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법정 처리 시한인 전날 통과시킨 데 대해 "야당인 국민의힘 측이 합의 처리해 준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한 뒤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그게 정치의 일면이 아닐까 싶다"며 "치열하게 싸우더라도 할 일은 한다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감사드린다"고 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받은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의 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는 "제가 특별한 의견을 드리는 게 부적절한 것 같다"고만 했습니다.
이어 "국민께서 상식과 원칙에 따라서 판단하실 것이고, 그 결과도 결국은 상식과 법률에 맞춰서 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