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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군 사령관 "마약밀수 의심 항공기 격추"

베네수엘라 군 사령관 "마약밀수 의심 항공기 격추"
▲ 지난 9월 미군이 격침한 베네수엘라발 마약선

마약 밀매 차단을 앞세운 미군의 고강도 압박에 직면한 베네수엘라 군이 마약 밀수 의심 항공기를 격추한 사실을 현지시간 2일 공개했습니다.

도밍고 에르난데스 라레스 베네수엘라 군 전략작전사령관은 인스타그램에 "국가 주권 수호 작전을 진행 중인 우리 군은 영공 내에서 미식별 항적을 확인하고 해당 항공기를 격추했다"는 글과 함께 관련 사진과 동영상을 게시했습니다.

라레스 사령관은 해당 항공기가 "식별 코드를 송출하지 않았고, 신호 송수신기를 꺼 놨으며, 호출 및 통신 절차에 응하지 않았다"면서 관련 비행 계획 서류 역시 미제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베네수엘라 군은 해당 항공기에 대해 마약 밀수 같은 범행을 위해 국경을 넘나드는 '관심 표적'으로 규정한 뒤 무력화 조처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베네수엘라 군의 영공 방어 작전을 통해 무력화한 항공기는 2012년 관련 법 제정 이후 418대이며, 올해에만 27대로 기록됐다고 라레스 사령관은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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