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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워너 인수전 다크호스 되나…"대부분 현금 지급 제안"

넷플릭스, 워너 인수전 다크호스 되나…"대부분 현금 지급 제안"
▲ 넷플릭스

할리우드의 거대 기업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 인수전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수전에 뛰어든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이하 파라마운트)와 넷플릭스, 컴캐스트가 모두 2차 제안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가운데 넷플릭스는 이날 워너브러더스의 엔터테인먼트 및 스트리밍 자산 인수를 위한 현금 위주의 제안을 했다고 WSJ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넷플릭스는 또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수백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블룸버그도 넷플릭스가 제안가 대부분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안을 했으며 수백억 달러 규모의 브리지론 조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의 아들 데이비드 엘리슨이 이끄는 파라마운트는 CNN, TNT 등 케이블 채널을 포함해 워너브러더스 전체를 인수하기 위한 2차 제안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NBC유니버설의 모회사인 컴캐스트는 워너브러더스의 엔터테인먼트 자산 인수를 위한 2차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스트리밍 서비스의 강자인 넷플릭스와 컴캐스트는 워너브러더스의 영화·TV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2년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의 합병으로 탄생한 워너브러더스는 영화·TV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 CNN을 비롯한 TNT, 디스커버리 등 케이블 채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워너브러더스는 내년까지 스트리밍·스튜디오 사업 부문과 케이블 방송 부문 등 2개의 개별 상장 기업으로 분할할 계획이라고 지난 6월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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