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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만삭 아내 배에 총 쏜 남편…"애들도 옆에 있는데 왜!" 절규

[자막뉴스] 만삭 아내 배에 총 쏜 남편…"애들도 옆에 있는데 왜!"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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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임신 8개월인 아내의 복부에 총을 쏘고 달아난 남편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총알은 아내의 복부를 뚫고 뱃속 아기의 복부에도 그대로 박혔고, 응급실로 옮겨져 긴급수술을 한 끝에 기적적으로 산모와 아기 모두 살았습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5시 20분쯤, 플로리다주 브랜든의 한 병원 응급실에 복부에 총상을 입은 임신 8개월의 임산부가 남편과 함께 응급실로 실려왔습니다.

아내를 병원으로 데려온 남편은 병원에 아내를 넘겨준 직후 도망쳤습니다.

의료진은 임산부 상태를 빠르게 확인 후, 제왕절개를 통해 아기를 꺼냈고 아기의 복부에 박혀있던 총알을 제거했습니다.

산모와 아기는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비극적인 참사로 끝날 수 있었던 일이 생존과 회복력의 기적을 보여주는 이야기로 바뀌었다"며 "산모와 아기가 모두 살아남았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총격범으로 지목된 남편은 전과 15범인 44살 에릭 패터슨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5일 체포된 패터슨은 아내와 사이에서 이미 네 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패터슨은 두 자녀와 함께 자고 있던 아내의 복부에 총을 쐈습니다.

총성에 놀란 9살 딸이 방으로 달려와보니, 엄마가 배를 움켜쥔 채 울고 있었고 패터슨은 "미안해 사고였어"라고 말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당국은 패터슨이 의도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임신한 여성에 대한 치명적 무기 사용상해 가중처벌(임산부 특수상해), 증거인멸, 아동 방치, 중범죄자의 총기 불법소지 등 여러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구성 : 김성화, 영상편집 : 김나온, 화면출처 : fox13news 홈페이지,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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