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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와이드 1부

"한미 팩트시트 신속이행…부문별 협의체 구축"

"한미 팩트시트 신속이행…부문별 협의체 구축"
<앵커>

한미 외교 차관들이 워싱턴에서 만나서 한미 정상회담 합의안, 이른바 '팩트시트'의 이행 방안을 점검했습니다. 양측은 합의 내용을 신속하게 이행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고 부문별로 협의체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 회담은 현지시간 월요일 낮 미국 국무부 청사에 이뤄졌습니다.

박 차관은 한미 정상회담 합의 결과인 이른바 조인트 팩트시트 이행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윤주/외교1차관 : (팩트시트에 대해) 미 측과 이렇게 아주 신속하고 적극적인 이행을 해 나가자는 공감대를 확인하는 그런 장이었습니다.]

전체를 포괄하는 협의체가 아니라 부문별로 협의체를 만드는 방식으로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박윤주/외교1차관 : 기관 간에 서로 누구와 누가 대화를 해야 하는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서로 매칭(연결)을 해서 일을 꾸려나가기로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한미 정상은 지난 10월 말 경주에서 만나 관세·안보 의제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고, 세부 내용인 팩트시트는 지난달 14일에 발표됐습니다.

팩트시트에는 특히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에 대한 미국의 승인 등이 포함됐는데, 이번 차관급 회담에서는 세부 내용까지 논의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측은 별도 자료를 통해 조선업을 포함한 한국의 제조업 투자 약속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측은 또 한반도와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 고리 역할을 한 한미 동맹의 현대화 문제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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