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 후 기뻐하는 시프린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우승 횟수를 104회로 늘렸습니다.
시프린은 오늘(1일)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마운틴에서 열린 2025-2026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8초 75를 기록했습니다.
2위 레나 뒤어(독일)의 1분 50초 32를 1초 57 차이로 앞선 시프린은 올해 세 차례 열린 월드컵 회전 경기에서 모두 우승했습니다.
시즌 3승을 달성한 시프린은 자신이 보유한 알파인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을 104회로 늘렸습니다.
지난 시즌 마지막 회전 경기에서도 우승한 시프린은 최근 알파인 월드컵 회전에서 4연승을 내달렸습니다.
콜로라도주 출신인 시프린이 고향에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5년 11월 이후 10년 만입니다.
시프린이 시즌 개막 후 세 차례 회전 경기에서 모두 우승한 것은 2016-2017, 2018-2019, 2019-2020시즌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시즌 초반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시프린은 2026년 2월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 가능성도 부풀렸습니다.
시프린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회전 금메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전 금메달, 복합 은메달을 따냈고,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2021년 세계선수권 때는 복합 금메달, 대회전 은메달, 회전과 슈퍼대회전 동메달 등 메달 4개를 수확한 바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