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대표팀이 월드 투어 4차 대회 마지막 날 금메달 2개를 수확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주종목 여자 1,500m 결승에 오른 김길리는 4바퀴를 남기고 3명의 선수가 충돌해 최하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습니다.
한 바퀴 반을 남기고 3위에 있던 최민정이 바깥쪽 코스를 노렸는데, 김길리가 이 틈을 타 안쪽을 파고들어 단숨에 선두까지 꿰찼고, 가장 먼저 골인한 뒤 환호했습니다.
김길리는 1,500m에서 두 대회 연속 우승했고, 최민정은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임종언은 남자 1,000m 결승에서 마지막 반 바퀴를 앞두고 선두를 추월해 짜릿한 역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대표팀은 혼성 계주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이번 시즌 마지막 월드 투어를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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