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월드투어 4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패자부활전을 통해 준준결승행을 노립니다.
최민정은 2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의 스포르트불레바르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여자 1,000m 2차 예선 6조 경기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준준결승 직행에 실패했습니다.
최민정은 줄곧 2위를 달리다가 마지막 바퀴 직선 주로에서 중국 공리에게 밀려 1분 30초 434의 기록으로 3위로 마쳤습니다.
최민정은 패자부활전 예선 1조에서는 1위로 골인해 준준결승행 가능성을 살렸습니다.
최민정과 함께 여자 대표팀 쌍두마차인 김길리(성남시청)는 1,000m 2차 예선 5조에서 1분 33초 54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노도희(화성시청)는 1분 29초 782로 2조 3위를 기록해 준준결승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노도희, 서휘민(성남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심석희(서울시청)가 이어 탄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3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전원 1,500m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차세대 에이스 임종언(노원고)은 2분 25초 420으로 3조 1위, 신동민(고려대)은 2분 13초 286으로 1조 2위, 이정민(성남시청)은 2분 17초 748로 6조 3위로 준준결승을 통과했습니다.
500m에서는 임종언과 황대헌이 준준결승행을 확정했습니다.
임종언은 1차 예선 11조 1위, 2차 예선 8조 2위를 차지해 준준결승에 올랐습니다.
황대헌은 악연으로 얽힌 중국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2차 예선 5조에서 함께 경쟁했고, 황대헌이 40초 909로 2위, 린샤오쥔이 41초 004로 3위를 차지해 나란히 준준결승으로 향했습니다.
신동민은 2차 예선 6조 3위를 기록, 패자부활전을 통해 도전을 이어갑니다.
이소연, 노도희, 이정민, 임종언이 함께 탄 혼성 계주 2,000m 대표팀은 준준결승에서 3조 1위를 기록,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