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연인인 장기 실종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50대 김 모 씨가 26일 오후 충북 충주호에서 경찰에 실종 여성의 차량을 유기한 지점을 밝힌 뒤 다시 호송되고 있다.
청주 실종여성 살해혐의로 긴급 체포된 50대 남성 김 모 씨가 오늘(27일) 경찰에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오늘 중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정확한 죄명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14일 청주의 한 회사에서 SUV를 몰고 퇴근한 뒤 행방불명된 전 연인 50대 A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전날까지 충주시 소재 충주호에 SUV를 유기한 사실만 인정해 왔던 그는 오늘 경찰 조사에서 살해 사실까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사건 경위는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A 씨의 시신을 유기했다고 지목한 충북 모처에 인력을 보내 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독자제공,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