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7일 성공적으로 발사돼 탑재위성들을 계획된 궤도에 안착시켰다고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발표했다. 사진은 누리호에 탑재된 카메라 영상 캡처.
우주항공청은 오늘(27일) 정오를 기준으로 누리호 4차 발사 부탑재위성 12기 중 5기와 첫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신에 성공한 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에트리샛, 코스모웍스의 JACK-003와 004, 인하대의 인하-로샛, 카이스트의 K-히어로 위성입니다.
나머지 7기는 첫 교신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탑재위성들은 각 기관이 개별 지상국과 각자 교신하기 때문에 교신 시점이 모두 다르며, 교신 성공 여부에 따라 초기 성공 판단 시점도 달라집니다.
우주항공청은 오는 12월 2일 부탑재위성들의 상태를 종합하여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새벽 1시 55분 남극세종기지와 첫 교신을 완료하였고,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 추가교신에도 성공하였습니다.
우주항공청은 차중 3호 본체 구성품의 기능을 확인하였으며, 대전 항우연 지상국 등과의 추가 교신을 통해 위성의 세부 상태정보를 내려받고 정밀 점검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정밀 점검에 이상이 없다면 향후 2개월간 초기 운영을 거쳐 1년간 태양동기궤도에서 지구를 하루에 15퀴 돌며, 오로라 관측,바이오 3D프린팅 기반 줄기세포 3차원 분화 배양검증 등 우주과학 임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