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발행 월별 추이
지난달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가 감소하면서 기업들의 주식 발행이 전월보다 74.6% 줄었습니다.
26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10월 중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939억 원으로 전월(3천698억 원)보다 2천759억 원 감소했습니다.
월별 주식 발행액이 1천억 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23년 4월(821억 원) 이후로 2년 반 만에 처음입니다.
10월 초 긴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 수 감소로 주식 발행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스닥 상장목적 IPO가 2건(524억 원)으로 전월(4건·2천431억 원)보다 건수와 규모 모두 크게 줄었습니다.
유상증자도 2건(415억 원)에 그쳐 전월(4건·1천257억 원)보다 853억 원(67.3%) 감소했습니다.
2건 모두 코스닥 기업의 소규모 유상증자로 건당 평균 규모도 207억 원으로 전월 건당 평균(317억 원)보다 적었습니다.
회사채 발행도 23조 6천111억 원으로 전월(28조 3천243억 원)보다 16.6% 감소했습니다.
일반 회사채 발행이 32건(3조 5천550억 원)으로 전월(5조 7천130억 원) 대비 37.8% 감소했습니다.
금융채(18조 2천309억 원)와 자산유동화증권(ABS·1조 8천252억 원)도 각각 11.8%, 5.9%가 줄었습니다.
단기자금 조달 수단인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137조 6천459억 원으로 전월보다 8.3% 감소했습니다.
CP가 44조 6천861억 원으로 6.9% 감소했으며 단기사채는 92조 9천598억 원으로 8.9% 줄었습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