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그룹 회장
아시아 최고 갑부로 알려진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그룹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삼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만났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은 오늘(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해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마련한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행사 후에는 이재용 회장을 포함해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서초사옥에서 만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5G 통신 장비 및 6G 기술 개발, 인공지능 등 미래 사업에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암바니 회장은 순자산이 1천160억 달러, 우리 돈 약 170조 원에 이르는 인도 최대 갑부입니다.
그가 이끌고 있는 릴라이언스그룹은 석유화학과 철강, 통신, 소매업, 금융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방한에는 암바니 회장의 장남 아카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 이사회 의장도 동행했습니다.
지오는 가입자 수가 5억 명에 달하는 초대형 통신사로, 삼성전자는 지오의 인도 4G 통신망 구축을 위해 통신 장비를 공급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7월 암바니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 참석차 인도를 방문하기도 하는 등, 암바니 회장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