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비자원
지난달 소비자 상담이 전달보다 20% 가까이 줄었지만, 공연 관람과 외투 구매 상담은 두 배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25일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 상담은 모두 4만 8천117건으로 전달보다 18.0% 줄었고 1년 전보다 4.3%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긴 추석 연휴로 상담이 가능한 날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전체 상담 수는 줄었음에도 공연 관람과 관련한 소비자 상담 수는 전달보다 91.0% 증가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일부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일시적인 시스템 오류 등으로 환급이 지연되고 수수료가 부과되면서 관련 불만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점퍼·재킷류 등 외투 품질과 관련한 상담도 87.8% 늘었습니다.
지난달 상담 다발 품목은 '항공 여객 운송 서비스'(1천345건·2.8%)와 '헬스장'(1천143건·2.4%)으로 전달과 동일하게 각각 1, 2위를 유지했습니다.
작년 같은 달보다 상담이 증가한 품목은 '과일·과일 가공식품'(99.1%), '스마트폰' (66.5%), '호텔·펜션' (48.8%)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 중 과일·과일 가공식품은 추석 선물로 배송된 과일의 변질 등 품질 관련 상담이 많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