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순재
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해 온 이순재 씨가 오늘(25일) 새벽 향년 90세로 별세했습니다.
함북 회령에서 태어나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60년 KBS 1기 탤런트 출신으로 지난해까지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로 활동했습니다.
1970∼80년대 한국방송연기자협회 회장을 세 차례 역임했고, 1992년 14대 총선에 당시 여당인 민주자유당 후보로 서울 중랑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고령에도 배우 활동을 이어갔지만, 지난해 말부터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습니다.
작년 10월 공연 활동을 취소했으며, 올해 4월 열린 한국PD대상 시상식에도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곧 고인의 빈소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아이엠티브이 제공,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