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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와이드 1부

튀르키예와 원전·방산 협력 약속…오늘 귀국길

튀르키예와 원전·방산 협력 약속…오늘 귀국길
<앵커>

튀르키예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원자력 협력을 포함해서 3건의 양해 각서를 체결했고 이걸 포함해서 이번 정상 회담 결과를 추진하기 위한 공동 성명도 채택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7박 10일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튀르키예의 수도 앙카라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앙카라 대통령궁에선 공식 환영식이 열렸습니다.

기마대의 호위를 받으며 도착한 이 대통령을 에르도안 대통령이 맞이했고, 청록색 제복을 입은 의장대가 애국가를 연주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도열한 의장대에게 튀르키예식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메르하바, 아스켈! (군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3분 동안 진행된 회담에서 두 정상은 양국이 '피를 나눈 형제의 나라'라고 강조하며 원자력과 방위산업, 바이오 분야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레젭 타입 에르도안/튀르키예 대통령 : 우리는 이 (전차 등 방위산업) 분야의 공동 프로젝트를 더욱 다양화하기를 원합니다.]

튀르키예의 한국전 참전용사를 예우하고 후손을 지원하는 보훈 협력, 한국 기업의 튀르키예 대규모 도로 건설 사업 참여를 위한 도로 인프라 협력, 튀르키예 시노프 원자력발전소 사업 참여를 위한 원자력 협력 등 총 3건의 양해각서도 체결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한국의 우수한 원전 기술과 안전 운영 역량이 튀르키예의 전 개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각 분야별 진전 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한-튀르키예 경제공동위원회를 10년 만에 재개하기로 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성명도 채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5일) 튀르키예 한국전쟁 참전용사 묘소에 헌화하고 현지 동포, 기업인들을 만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위원양, 디자인 : 최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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