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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사공백' 보건소·지방의료원에 '한의사' 활용 검토

정부, '의사공백' 보건소·지방의료원에 '한의사' 활용 검토
▲ 충북대병원 의사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정부가 지역 공공의료 현장의 의사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한의사' 인력의 참여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국회에서 제기된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라 한의사의 참여와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정책 제안에 대해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보건소·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의 한의 진료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한의 공공보건사업을 활성화하는 등 공공보건의료 분야에서 한의계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최근 병역 자원 감소와 군 장병 처우 개선 등의 여파로 현역 입대를 선택하는 의대생이 늘면서 신규 편입되는 의과 공보의 수가 해마다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

정부가 '한의사' 카드를 검토하는 건, 의사 인력을 당장 늘리기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 한의사는 상대적으로 인력 활용에 여유가 있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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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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