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일 기념관
한국 영화의 상징 고(故) 신성일 배우를 기리는 '신성일 기념관'이 오늘(21일) 경북 영천시에서 개관했습니다.
신성일 기념관은 5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1960년대 한국 영화의 황금기를 빛낸 신성일의 예술과 삶을 보존하고자 그가 생전에 살던 영천시에 건립됐습니다.
영천시 괴연동 9천946㎡ 부지에 자리 잡은 기념관은 신성일의 대표작과 연기 인생을 다룬 실감 영상, 그의 실제 의상과 소품, 유품을 전시했습니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만든 미디어아트에서는 관람객이 영화 속 주인공을 체감하도록 했습니다.
개관식에서는 신성일의 대표작 상영회와 추모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고(故) 앙드레 김 디자이너가 생전 신성일·엄앵란 부부를 위해 제작한 의상을 전시하는 '앙드레 김 특별 복원전'도 개최됐습니다.
오늘 개관식에는 최기문 시장과 이만희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고(故) 신성일 배우의 유가족,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기념관 관람은 22일부터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합니다.
(사진=신성일기념관영화인추진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