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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임성재, 해병대 3주 기초군사훈련 수료

남자 골프 임성재, 해병대 3주 기초군사훈련 수료
▲ 기초군사훈련 마친 임성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가 3주간의 해병대 기초군사훈련을 마쳤습니다.

임성재는 오늘(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사진과 함께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말을 올렸습니다.

이달 초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입소한 임성재는 오늘 3주간 훈련을 마쳤습니다.

임성재는 "훈련소에 있는 동안 걱정해 주신 팬분들 덕분에 부상 없이 무사히 훈련을 이수할 수 있었다"며 "이제 남은 봉사활동을 꿈나무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임성재는 "골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20년간 3일 이상 손에서 골프채를 놓은 적이 없다"며 "내년 PGA 투어 시즌 준비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멋지고 당당하게 병역 의무를 이행하며 사회 본보기가 되고 싶었다"고 3주간 훈련소 생활을 돌아봤습니다.

"물론 3주 훈련에 이어 봉사활동까지 하면서 제 연습 시간은 더 줄어들겠지만, 부족한 시간을 쪼개서 저는 더 집중하며 앞으로 나아가려 할 것"이라며 "제 기량은 다시 회복되리라 믿는다"고 자신했습니다.

PGA 투어 통산 2승의 임성재는 올해 우승 소식은 전하지 못했지만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공동 5위에 오르고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7년 연속 출전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냈습니다.

임성재는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추운 겨울 감기 조심하시기를 바란다"며 "교관님들, 조교님들 모두 수고하셨다"고 글을 맺었습니다.

임성재는 2026년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로 내년 PGA 투어 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사진=임성재 소셜미디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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