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후 강원 인제군 기린면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소방 당국 등이 진화 작업 중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오늘(20일) 강원 인제군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대피 권고 지역의 주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필요한 행정력을 동원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어 교통 약자와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대피 주민들에게 정확한 재난 정보와 대피 장소를 안내하라며 "대피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대피소와 응급 구호 물품을 충분히 준비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산림청에 지자체·소방청·국방부 등과 협력해 필요한 대응 물자를 확보하고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며, "인접 지역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화선 구축 및 위험 지역 사전 정비도 병행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장시간 진화 작업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진화 인력의 안전에도 유의해 달라고 김 총리는 당부했습니다.
(사진=산림청 제공,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