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주 APEC 성공 개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10개 핵심 세부 사업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경상북도는 '경주포럼'과 'APEC 문화전당 건립'을 비롯해 포스트 APEC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재원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포스트 APEC 사업 핵심은 가장 한국적인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활용해 경북과 경주를 글로벌 10대 문화관광 거점으로 도약시킨다는 겁니다.
내년부터 매년 가을 '경주포럼'을 개최해 문화 분야의 다보스포럼처럼 발전시켜 글로벌 교류와 한류 확산 교두보로 만들고, APEC 문화전당을 2028년까지 경주의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또 APEC 조형물 설치와 회원국 상징 정원 조성 등 대규모 리노베이션으로 보문단지를 한국 대표 관광단지로 탈바꿈하고, 'APEC 연합도시협의체'를 구성해 개최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앞으로) 호텔도 더 짓고 놀이시설도 만들고 경주를 넘어 경북 전체로 확산하도록 그것이 힘을 받아 대한민국의 관광객이 늘어나도록 하는데 우리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공지능 AI와 경제 협력을 아태지역 공동 번영 모델로 확산하기 위해 돌봄과 재난 안전, 교통물류 분야 AI 산업을 확장하고 경주와 포항, 안동, 예천의 데이터센터를 연결합니다.
회원국 간 AI 격차 해소를 위해 '아태 AI센터' 유치에 나서고, 글로벌 기업인과 세계 주요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경주 CEO 서밋' 창설과 경주 타워에 AI 미디어아트를 적용한 랜드마크 조성도 추진됩니다.
포스트 APEC 사업을 위해 1조 원이 넘는 재원이 필요한데, 경북도는 정치권과 공조 체제를 가동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쏟을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환 TBC)
TBC 정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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