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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싸박·이동경, MVP 최종 후보 발표…12월 1일 시상식

K리그1 개인상 후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 K리그1 개인상 후보

박진섭(전북)과 싸박(수원FC), 이동경(울산)이 프로축구 K리그1 MVP 최종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5시즌 K리그 개인상 후보를 오늘(20일) 발표했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기술위원회(TSG) 위원과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으로 후보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최우수선수(MVP)와 최우수감독상,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의 3배수 후보를 추렸습니다.

K리그1 MVP 후보로는 전북 현대의 '캡틴' 박진섭과 수원FC의 골잡이 싸박, 울산 HD의 '에이스' 이동경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진섭은 이번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중원을 든든히 지켰고, 주장으로 선수단 구심점 역할도 잘 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MVP 후보로 선택받았습니다.

싸박은 한국 무대에 첫선을 보인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17골 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습니다.

이동경은 군 팀인 김천 상무 소속으로 13골 11도움을 몰아쳐 돌풍에 앞장섰고, 지난달 말 전역해 울산 HD에 복귀해서 2경기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K리그1 감독상 경쟁은 전북 현대의 우승을 지휘한 거스 포옛 감독과 승격팀 FC안양의 생존을 이끈 유병훈 감독, 대전하나시티즌을 상위권으로 도약시킨 황선홍 감독의 3파전으로 형성됐습니다.

이승원(강원), 채현우(안양), 황도윤(서울)은 영플레이어상을 다툽니다.

우승팀 전북에선 MVP 후보 박진섭이 중앙 미드필더 후보에 포함된 것을 비롯해 우측 미드필더 강상윤, 공격수 전진우, 골키퍼 송범근 등 모든 포지션에 베스트11 후보를 배출했습니다.

베스트11 골키퍼 부문에선 울산의 조현우가 지난해까지 8년 연속 패권을 지켜왔는데, 올해 조현우가 후보에 들지 못하며 새로운 주인공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송범근 외엔 황인재(포항)와 김경민(광주)이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K리그2에서는 발디비아(전남)와 에울레르(서울 이랜드), 제르소(인천)가 MVP를 다툽니다.

감독상 후보는 윤정환(인천), 이영민(부천), 전경준(성남) 감독, 영플레이어상 후보는 박승호(인천), 백지웅(이랜드), 이건희(수원)입니다.

수상자는 24일부터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해 뽑습니다.

시상식은 12월 1일 개최됩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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