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이 SNS에 올린 '건방 떨지 마'라는 제목의 영상입니다.
영상에선 비행 사격 훈련과 군인의 랩 장면 등이 나오는데, 랩에서는 '혹독한 훈련으로 단련했다, 함부로 날뛰게 두겠느냐'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중국군 남중국해 함대가 공개한 또 다른 영상에서는 무장한 군인이 "명령만 내려지면 가슴 가득 뜨거운 피로 전장으로 달려가겠다"고 외치기도 합니다.
중국 매체 베이징일보는 일본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7일 타이완이 중국의 공격을 받으면 일본이 자위권 차원에서 무력 개입할 수 있다고 밝힌 뒤 중국군이 SNS 계정 등을 통해 지속해 일본을 향한 경고성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장빈 국방부 대변인도 지난 14일 일본을 향해 "이판사판으로 행동할 경우 중국군의 철통 같은 방비에 머리가 깨지고 피가 흐를 것이며 비참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중국군은 서해상에서 군사훈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쑤성 옌청 해사국은 지난 17∼19일 서해 중부 일부 해역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한다면서 항행 경고를 발령했고, 장쑤성 롄윈강 해사국은 18∼25일 서해 남부에서 사격 훈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도 최근 서해에서 취역 후 첫 해상 실전 훈련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취재: 박서경 / 영상편집: 김수영 / 디자인: 육도현 / 화면출처 : X @ChinaMilBugle·웨이보·더우인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자막뉴스] "뜨거운 피로 전장에" "건방 떨지 마"…이판사판? 실탄사격 훈련도 '덜덜'
입력 2025.11.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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