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40)이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넘어 비즈니스 영역까지 확장하며 '아티스트 사업가'의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구혜선은 고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와 손잡고 개발한 특허 신제품 '펼치는 헤어롤 구롤'을 20일 정식 출시했다. 기존 헤어롤이 지닌 휴대성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기획된 이 제품은, 접고 펼치는 구조를 적용해 가볍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구혜선은 단순 모델이나 홍보가 아닌, ▲제품 기획 ▲디자인 ▲네이밍 ▲브랜딩 ▲특허 등록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사실상 '프로젝트 총괄' 역할을 수행했다. 제품 디자이너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CEO로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며 감성 기반의 K-뷰티 벤처 모델을 구현한 셈이다.
구혜선은 배우·영화감독·화가·작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독창적인 창작 세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제품 론칭은 그가 가진 예술적 감수성과 실용적 아이디어가 결합된 사례로, 아티스트 브랜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움직임이다.
최근 구혜선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한 KHS에이전시는 "구혜선 배우의 예술성과 실용성을 결합한 브랜드를 함께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이어질 새로운 도전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구혜선은 꾸준한 학업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를 졸업한 데 이어, 현재 KAIST 과학저널리즘 대학원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