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동부경찰서
부산 동부경찰서는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로 50대 여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4월 17일 오후 3시 50분 부산 동구 한 귀금속 상가에서 물건을 살펴보는 척하면서 진열장에 있던 시가 185만 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물건을 정리하던 중 뒤늦게 도난 사실을 안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A 씨가 폐쇄회로(CC)TV가 없는 골목으로 빠져나가면서 행적이 끊겼습니다.
이 사건은 수사에 별다른 진전이 없다가 7개월 만에 부산 강서경찰서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관의 내부 제보로 해결됐습니다.
수배 정보 공유 시스템인 '스피드 수배'에서 A 씨의 인상착의를 본 경찰관이 인근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용의자가 닮은 것을 보고 담당 형사에게 연락해 덜미를 잡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도 범행을 인정했고 훔친 목걸이는 금은방에 돌려줬다"면서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