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오늘(19일)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에 반대했다는 취지로 증언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 선서 후 "증언은 거부하겠다. 제 진술은 탄핵심판정 공판 조서와 중앙지법 공판 조서에 두꺼운 책 한 권 분량의 진술이 다 담겨 있다"고 증언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내란 특별검사팀의 주신문이 이어지자 증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은 여론조사 꽃이나 더불어민주당 당사 등에 병력을 보낸 것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뜻이었으며 자신은 이를 말렸다는 취지로 증언했습니다. 군을 투입하려는 김 전 장관에게 '거긴 민간기관이니까 안 된다, 무슨 군을 여기저기 보내려 하느냐, 하지 말아라'라고 했다는 겁니다.
법정으로 가보겠습니다.
(구성 : 배성재, 영상편집 : 이승희, 디자인 : 육도현,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윤 "김어준·민주당 군 투입, 내가 막았다"…"펄쩍 뛰며 김용현 제지" [바로이뉴스]
입력 2025.11.1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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