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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4년 국내 섬에 새로 나타난 곤충 절반은 열대·아열대

2021∼2024년 국내 섬에 새로 나타난 곤충 절반은 열대·아열대
▲ 거제도에서 발견된 국내 미기록종 '푸른줄까마귀왕나비'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섬에서 새로 발견된 곤충 절반 이상이 '열대·아열대 곤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섬·연안 생물자원 조사·발굴 연구' 등으로 국내 섬에서 찾아낸 미기록 곤충 45종 중 25종이 열대·아열대성 곤충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20종은 온대·냉대성 곤충이었습니다.

미기록종은 다른 나라에 서식하는 것은 알려졌지만, 국내에선 처음 발견된 종을 말합니다.

새로 발견된 열대·아열대성 곤충은 제주에서 확인된 닮은모래가는납작벌레, 거제도에서 나타난 푸른줄까마귀왕나비 등으로 원래 일본 오키나와나 인도 등 적도에 가까운 저위도에 사는 종류입니다.

온대 기후가 뚜렷한 국내에 열대·아열대성 곤충이 나타나는 것은 기후변화가 국내 생물다양성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설명했습니다.

(사진=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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