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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28점' KCC, 연장 끝 가스공사 격파…3위 도약

'허훈 28점' KCC, 연장 끝 가스공사 격파…3위 도약
▲ KCC의 허훈

프로농구 KCC가 최하위 한국가스공사와 연장전까지 간 끝에 어렵게 역전승을 거두며 3위로 올라섰습니다.

KCC는 오늘(1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가스공사를 94대 93으로 따돌렸습니다.

2연승을 거둔 KCC는 9승 6패를 기록했습니다.

3 쿼터까지 끌려가다 4 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66대 77에서 허훈과 최준용의 연속 자유투 4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피우더니 1분 34초를 남기고 최준용의 레이업으로 72대 77을 만들었습니다.

4 쿼터 종료 27.5초 전엔 최준용이 골밑슛으로 4점 차를 만들었고, 14.1초를 남기고는 허훈의 외곽포가 꽂히며 두 점 차,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9.8초를 남기고 가스공사의 라인 크로스로 공격권을 얻은 KCC는 종료 2초 전 허훈의 돌파로 79대 79 균형을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연장전에서도 허훈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한 점 뒤진 연장 종료 3.2초 전 돌파 동작에서 가스공사 닉 퍼킨스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혈투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허훈은 연장전 KCC의 15 득점 중 11점을 책임지는 등 28점 7 어시스트로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숀 롱이 23점 15 리바운드로 거들었고, 최준용도 더블더블(18점 11 리바운드)을 작성했습니다.

가스공사에선 퍼킨스가 30점 9 리바운드, 샘조세프 벨란겔이 15점 7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습니다.

원주에선 9위였던 소노가 DB를 93대 82로 물리쳐 공동 8위가 됐습니다.

이정현(23점)이 5개, 정희재(13점)와 임동섭(11점)이 3개씩 터뜨리는 등 16개나 폭발한 외곽포가 발판이 됐습니다.

DB는 헨리 엘런슨이 22점 8 리바운드, 이선 알바노가 15점 7 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끝내 전세를 뒤집지 못하고 4위로 밀려났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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