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합동훈련 위해 한국 찾은 선수들
대한루지경기연맹은 강원도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아시아 개발도상국 루지 선수들을 위한 합동훈련을 한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지난 16일부터 30일까지 하는 이번 합동훈련엔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등 아시아 3개국에서 9명의 선수단(지도자 3명, 선수 6명)이 참가해 국제루지연맹(FIL)이 파견한 지도자들로부터 루지 기술을 배웁니다.
이번에 참가한 선수들은 작년에도 평창 트랙을 방문해 훈련한 이력이 있습니다.
ODA(공적개발원조)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된 합동훈련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2018 평창기념재단이 지원합니다.
메티아스 보우모 FIL 스포츠디렉터는 "평창 트랙은 이미 지난 2월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성공적으로 월드컵을 치르면서 루지 메이저 국제대회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아시아 지역 루지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국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순길 대한루지연맹 회장은 "29일 평창에서 열리는 제11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및 제1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전주자로 출전시켜 동기부여와 성취감을 극대화하고자 열심히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대한루지경기연맹 제공,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