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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한덕수 재판에 또 불출석 사유서 제출…강제 구인되나

윤, 한덕수 재판에 또 불출석 사유서 제출…강제 구인되나
▲ 법정 들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또다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어제(17일)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을 진행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지난 12일 증인으로 소환됐던 윤 전 대통령은 재판부에 자필로 불출석 사유서를 작성해 제출한 데 이어 또다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겁니다.

이에 재판부는 "정당화할 만한 사유가 아니라고 판단해 재제 조치를 하겠다"며 과태료 500만 원을 부과하고 구인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내일 재판에 불출석할 경우 구인영장을 집행해 실제로 인치(강제로 데려다 놓음)할 수 있지만, 인치가 이뤄질지는 불투명합니다.

함께 증인으로 소환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출석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두 사람도 다른 재판 일정 등을 이유로 재판부에 한 차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지만, 재판부는 납득하기 어려운 사유라며 과태료 500만 원을 부과하고 구인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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