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이즈마일항의 선박이 러시아 공습에 당해 화재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항구에서 튀르키예의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용 선박이 러시아의 공격을 받았다고 아나돌루 통신, 일간 휘리예트 등 튀르키예 매체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튀르키예 교통인프라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주(州)의 이즈마일항에 정박해 있던 LPG선 오린다(Orinda)호가 러시아 무인기(드론)의 공격을 받으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오린다호는 항구를 겨냥한 러시아의 공습 때문에 대피를 진행 중이었으며, 승조원 16명 중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배에는 약 4천
톤의 LPG가 적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즈마일항은 흑해로 향하는 다뉴브강 하류에 있습니다.
이번 일로 다뉴브강 국경 건너 루마니아의 플라우루 마을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