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수원 kt의 경기에서 SK 자밀 워니가 득점하고 있다.
프로농구 서울 SK가 연장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린 에이스 자밀 워니를 앞세워 수원 kt를 꺾고 공동 5위로 올라섰습니다.
SK는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kt를 85-83으로 꺾었습니다.
8승 8패가 된 SK는 연패를 당한 kt와 함께 공동 5위가 됐습니다.
SK는 74대 74로 맞선 4쿼터 종료 30초 전 KT 윌리엄스에게 자유투 3개를 내주고 위기를 맞았지만 윌리엄스가 3개를 모두 실패하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고, 연장 종료 9초 전에 터진 워니의 짜릿한 결승골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워니는 20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고, 연장에서만 8점을 몰아쳤습니다.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오재현이 3점포 4개를 포함해 22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kt에서는 윌리엄스가 27점 11리바운드, 카굴랑안이 22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