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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와이드 2부

고속도로 한복판 치솟은 불기둥…유조차 폭발 2명 사망

고속도로 한복판 치솟은 불기둥…유조차 폭발 2명 사망
<앵커>

오늘(17일) 새벽 경북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기름을 잔뜩 실은 유조차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고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집채만 한 불기둥이 솟구칩니다.

화염과 연기가 하늘까지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3시 10분쯤, 경북 영천시 신녕면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상주 방향으로 달리던 유조차가 25톤 화물차와 충돌해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유조차를 뒤따르던 또 다른 화물차 운전자가 불에 타 숨졌습니다.

또, 파편 등 잔해가 반대편 도로로 넘어가 2차 사고가 발생하면서 승용차 운전자가 숨졌고, 10대가 넘는 차량이 불에 타거나 부서졌습니다.

새벽 5시 40분쯤 불을 완전히 끈 소방 당국은 양방향 통행을 통제하고 유출된 기름과 오염수에 대한 방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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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20분쯤, 전북 전주 덕진구의 한 왕복 4차로 도로에서 승용차와 승합차, SUV 차량이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승용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20대 임산부와 40대 SUV 차량 운전자 등 다른 4명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CCTV를 확보해 중앙선 침범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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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10분쯤, 경기 양평군 청운면 한 야산에 불이 났습니다.

산림 당국은 진화 차량 31대와 인력 179명을 투입해 새벽 3시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산림 당국은 인근 주택 창고에서 난 불이 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화면제공 : 산림청·전주덕진소방서·시청자 송영훈 신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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