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채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에이스 김채연(경기일반)이 올 시즌 자신의 두 번째 시니어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에서 5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채연은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 허브 브룩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4.42점, 예술점수(PCS) 32.86점, 총점 67.28점으로 12명의 출전 선수 중 5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 1차 대회에서 6위를 기록한 김채연은 이번 대회도 중위권으로 출발했지만, 3위 라라 나키 구트만 (69.69점·이탈리아)과는 2.41점 차여서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메달을 노릴 수 있습니다.
1위는 74.35점을 얻은 일본의 와타나베 린카, 2위는 미국의 알리사 리우(73.73점)가 차지했습니다.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프리스케이팅은 내일 오전에 열립니다.
김채연은 쇼트프로그램에서 첫 번째 과제 더블 악셀은 깔끔하게 클린 처리했지만,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두 개의 쿼터 랜딩 (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 1.43점이 깎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에서도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이 뜨면서 손해를 봤습니다.
함께 출전한 이해인(고려대)은 64.06점으로 7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