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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염혜선·배유나, 부상 복귀 초읽기

여자배구 염혜선·배유나, 부상 복귀 초읽기
▲ 최서현 격려하는 정관장의 세터 염혜선(왼쪽)

부상 여파로 코트를 비웠던 여자 프로배구 베테랑 선수들의 복귀가 임박했습니다.

지난 2024-2025시즌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에서 5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던 정관장은 이번 2025-2026시즌 개막 후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의 컴백이 가장 반가운 팀입니다.

정관장은 챔프전 때 무릎 통증을 안고 뛰는 투혼을 발휘했던 세터 염혜선(34)과 지난 시즌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받았던 아시아 쿼터 선수 위파위 시통(26·등록명 위파위), 지난 달 컵대회 때 발목 인대를 다쳤던 세터 김채나(29) 3명이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입니다.

세 명 중 김채나가 가장 먼저 복귀했습니다.

김채나는 지난 12일 대전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홈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 등록했습니다.

그 경기에는 뛰지 않았지만, 선수단 복귀로 나 홀로 주전 세터로 분투하는 3년 차 세터 최서현(20)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전망입니다.

염혜선과 위파위의 복귀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염혜선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수술받은 오른쪽 무릎에 이어 왼쪽 무릎이 좋지 않아 재활해왔으나 최근에는 많이 회복해 선수단과 동행하기도 했습니다.

위파위 역시 재활이 마무리 단계여서 출전을 준비 중입니다.

2023-2024시즌 현대건설의 통합우승에 앞장섰던 위파위는 올해 2월 초순 2024-2024시즌 5라운드 경기 중 점프했다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받고 재활해왔습니다.

위파위는 지난 4월 아시아 쿼터 선수 드래프트 때 전체 7순위 지명권을 받은 정관장으로부터 낙점받았으나 아직 V리그 복귀전을 치르지 못했습니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 공백으로 시즌 초반 5위(3승 4패)로 밀린 정관장은 염혜선과 위파위가 가세하면 순위 싸움에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한국도로공사의 베테랑 미들 블로커 배유나(36)도 2라운드 막판인 내달 초 복귀 예정입니다.

배유나는 지난 달 21일 페퍼저축은행과 시즌 개막전 때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으로 6주 진단을 받고 재활해왔습니다.

배유나가 빠진 사이 새내기 이지윤(18)이 공백을 잘 메우며 소속팀의 선두 행진에 앞장섰습니다.

반면 허리가 좋지 않아 재활 중인 흥국생명의 주전 세터 이고은(30)은 복귀 시점이 불투명합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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