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입니다.
43일간의 미 연방정부 셧다운이 끝났지만, 미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나스닥이 2% 넘게 내렸고 다우와 S&P500도 1%대 하락했습니다.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기술주와 경기소비재가 2% 넘게 내렸습니다.
셧다운 종료라는 호재도 미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접근에 막혀 효과가 없었습니다.
대부분 연준 인사들이 이번 주 연설에서 금리 인하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밝히면서 투자자들은 연준의 다음 달 금리 인하 계획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금리 전망 도구인 패드워치에 따르면 12월 금리 인하 확률이 전일 62.9%에서 장중 51.9%로 하락했습니다.
또,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셧다운으로 4분기 경제 성장률이 최대 2%포인트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종목별로는 EU 경쟁총국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뉴스 검색 결과 노출 방식과 관련한 새로운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알파벳이 3% 가까이 내렸습니다.
테슬라는 과열과 화재 위험으로 파워월2 가정용 백업 배터리 시스템 1만 대 이상을 리콜했다는 소식에 6% 내렸습니다.
디즈니는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며 7% 하락했습니다.
셧다운 여파에 10월 고용 지표는 실업률 없이 반쪽 상태로 발표될 거라고 백악관이 밝힌 가운데 12월 통화 정책 전망에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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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 정부 셧다운 끝났는데…증시 일제히 급락](http://img.sbs.co.kr/newimg/news/20251114/202128182_50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