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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K-콘텐츠"…투자 늘리는 글로벌 OTT

"내년에도 K-콘텐츠"…투자 늘리는 글로벌 OTT
<앵커>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비롯한 우리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올해는 K콘텐츠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해였죠. 내년에도, 기대해 볼만 합니다.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OTT들의 적극 투자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적 음모를 그린 첩보 멜로 드라마 '북극성', 올해 디즈니+에서 가장 많이 본 K콘텐츠였습니다.

위장 결혼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최근작, '우주 메리 미'도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디즈니+ 집계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많이 본 작품 절반 이상은 K콘텐츠였습니다.

오늘(13일) 홍콩에서 열린 디즈니+ 내년도 신작 발표회, 정우성, 현빈, 지창욱 등 유명 배우들을 내세운 K영화와 드라마가 소개될 때마다 커다란 환호가 쏟아졌습니다.

[에릭 슈라이어/월트디즈니 오리지널 TV 전략 사장 : 현재 K콘텐츠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고 향후 투자를 더 늘려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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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징어게임 등 올해 글로벌 히트작을 연달아 내놓은 넷플릭스는 내년 초 신년 라인업을 발표하는데, 영화, 드라마, 예능 부문 모두에서 적극적으로 K콘텐츠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글로벌 OTT들의 K콘텐츠 투자 액수는 꾸준히 늘어 왔습니다.

[강경석/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정책팀장 : 영상방송 산업 환경이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만 글로벌 OTT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선망은 높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보다도 더 투자가 많이 늘어날 걸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 현장은 전 세계에서 400명의 기자들이 초청됐는데 이 중 한국 기자들이 가장 많은 100여 명이 초청돼, K콘텐츠의 높은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채철호, 디자인 : 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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