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4년 10월 23일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양평종합훈련장에서 호국훈련 일환으로 열린 '기계화부대 소부대 자율교전' 훈련에서 수도기계화보병사단 K1A2 전차와 8기동사단 K2 전차가 마일즈장비를 활용해 교전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경주 APEC 정상회의 등으로 연기한 연례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인 '호국훈련'을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호국훈련은 매년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으로, 육·해·공 다양한 영역에서 합동전력을 통합 운용해 합동성과 실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습니다.
예년처럼 주한미군 전력도 일부 참가해 연합작전에 대한 상호 운용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이번 훈련에선 최근 전쟁 양상과 현실적인 위협을 고려해 대항군 운용 및 쌍방훈련 등 실전적 실병기동훈련을 실시해 전·평시 임무수행능력을 향상하고 확고한 대비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당초 올해 호국훈련은 지난달 20∼24일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군은 지난달 말 열린 경주 APEC 정상회의 등을 고려해 훈련을 연기했습니다.
호국훈련은 통상 2∼3주간 진행하는데, 올해 훈련기간은 예년보다 짧아졌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육·해·공에서 각각 전개하던 일부 훈련들이 올해 동시에 진행되면서 훈련 기간이 짧아진 것으로, 훈련 참가 전력은 예년과 같은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