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차
경기 김포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학생 2명이 차량에 치여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13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4분 김포시 고촌읍 태리에서 20대 남성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학생 B(13)군과 C(13) 군이 각각 타고 있던 자전거 2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B군이 숨졌고 C 군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B군과 C 군은 평소 차량 통행이 잦지 않은 편도 2차로 도로의 1차로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A 씨를 입건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앞을 제대로 보지 않고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을 가능성 등을 열어놓고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