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들은 오늘(12일) 예비 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받았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유의 사항 다시 한번 확인해야겠습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선생님으로부터 수험표를 받아 든 학생들의 얼굴에 긴장감과 기대감이 교차합니다.
[홍석준/서울 중앙고 3학년 : 열심히 한 학생들은 열심히 한대로 잘 봤으면 좋겠고, 열심히 안 했다고 하더라도 결과를 잘 봐서 우리 모두 대학 합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현우/서울 중앙고 3학년 : 저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과정에 최선을 다해서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라는 건 제가 공부한 것보다 조금 더 잘 봤으면 좋겠어요.]
함께 힘든 길을 걸어온 선생님의 포옹과 후배들의 응원에 다시 한번 각오를 새롭게 다집니다.
전국 학교에서 예비 소집을 갖고 수험생들에게 수험표를 배부하면서 내일 수능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수능 당일인 내일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합니다.
수험표와 함께 사진이 부착된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이 꼭 필요한데, 모바일 신분증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반입 금지 물품은 꼭 확인해야 합니다.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 통신 기능이 있는 이어폰과 전자담배 등은 가져갈 수 없습니다.
시계는 스마트워치가 아닌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 가능합니다.
실수로 가지고 왔다면 1교시 시작 전 반납해야 하고, 이후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처리됩니다.
4교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이 무효 처리되니 반드시 응시해야 합니다.
답안지를 작성할 때는 배부받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을 사용하는 게 원칙입니다.
수능 당일 아침에는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관공서, 기업체 등의 출근 시간이 오전 10시 이후로 늦춰집니다.
지하철 운행이 확대되고 경찰차 등 비상 수송차량이 이동 경로에 배치돼 수험생들의 입실을 돕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8도 등 전국이 1~11도 사이로 수능 한파는 없을 걸로 예보됐습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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