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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상욱의 뉴스브리핑

[한뼘뉴스] 청와대 이전 '다음 달 하순' 시작…시민 생활에 어떤 변화?

[한뼘뉴스] 청와대 이전 다음 달 하순 시작…시민 생활에 어떤 변화?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양만희 SBS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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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뼘뉴스

양만희 / SBS 논설위원
"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내달 하순' 예상‥여민관·경호시설 등 보수 계획"
"청와대 내 관저 이동에는 설명 필요‥기존 관저 수리 후 사용해야"


▷ 편상욱 / 앵커 : 숨어있는 뉴스의 이면까지 샅샅이 한 발 더 깊이 들어가 살펴보는 <한뼘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양만희 논설위원 나오셨습니다. 양 위원 어서 오세요. 대통령실 올해 안에 용산에서 청와대로 옮긴다고요? 대통령실이 밝혀왔는데 다음 달로 다가오면서 구체적인 이전 시기에 대해서 얘기가 나오고 있죠? 

▶ 양만희 / SBS 논설위원 :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에 중앙일보가 보도를 하면서 다음 달 8일부터 14일 사이에 비서실과 경호실 등의 부처가 이동할 거다라는 보도가 나왔고 보도가 나오니까 후속 취재가 됐을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저희가 확인해 보니까 8일부터 14일까지면 내달 중순에 해당하는데 그것보다 좀 늦춰져서 내달 하순쯤에 이전을 하고 대통령이 여하튼 올해가 가기 전에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한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고요. 그래서 이 얘기를 좀 더 구체적으로 드리기 전에 이재명 대통령이 이전의 후보 시절 그다음에 최근에 강훈식 비서실장이 한 얘기를 좀 듣고 얘기를 이어가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럼 내달 하순부터 대통령실 이전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 양만희 / SBS 논설위원 : 비서실과 경호실의 관련 부서들이 옮겨가게 될 텐데요. 일단 비서동을 보면 부속실처럼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경우는 청와대 본관 전에 사무실이 있었고요. 나머지 참모들은 걸어서 한 10분 거리에 있는 여민 1, 2, 3관에 나눠져서 근무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대통령과 참모들이 너무 떨어져 있으면 일의 효율이 떨어진다고 해서 여민관에 또 따로 집무실을 두고 근무하기도 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비서진이 어떻게 나눠서 근무를 하는지 또 여민관에 대통령이 집무실을 두는지를 봐야 될 것 같고요. 경호시설도 3년 7개월 동안 주인 없는 공간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방치돼 왔다고 보면 그걸 재정비하는 일이 있었을 것 같고 청와대 전에 벙커라는 게 있습니다. 국가위기관리센터인데 그러면 군경이나 관련 부처에서 통신하고 정보를 주고받는 망이 제대로 돼 있는지 아마 검토했을 것 같고 대통령실 브리핑과 출입기자들이 일하는 춘추관, 이런 게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형 행사를 하려면 영빈관 같은 큰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없었거든요. 그래서 지난 정부에는 영빈관으로 와서 또 행사를 하고 그랬었거든요. 

▷ 편상욱 / 앵커 : 청와대 영빈관에서 했었죠. 

▶ 양만희 / SBS 논설위원 : 그렇죠, 영빈관이 있고 그다음에 경호관들이 체력 단련하는 연무관이라는 공간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에는 이렇게 떨어져 있었다고 하면 이제는 한 군데 모여서 대통령실이 일을 할 수 있게 되는 상황이 되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집무실은 청와대라고 하더라도 관저 이전은 내년 상반기로 넘어간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 양만희 / SBS 논설위원 : 비서실장 얘기는 보안 문제가 있고 공사 규모가 크다는 얘기를 하는데 지난 시기에 청와대가 개방됐을 때 관저, 그러니까 대통령 부부 가족이 머무는 곳이죠. 이곳도 함께 공개가 됐기 때문에 그러니까 외부가 공개가 돼서 이 부분을 보안을 높이는 수준으로 공사가 필요한 것 아닌가 하는 얘기가 있는 것이고 저는 유홍준 중앙박물관장 같은 경우는 여기가 풍수가 좋지 않다고 해서 근처에 있는 다른 삼청동 안가 같은 것을 대안으로 제시하기는 했습니다마는 되돌아보면 지난번에 용산으로 옮길 때 풍수학자 가 터를 봤다. 이런 부분이 논란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걸 생각해 보면 혹시 청와대 경내에 있는 이 관저 말고 다른 곳으로 옮기게 된다면 왜 옮겨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한 대목이어서 그런지 일단은 청와대 경내 안에 있는 관저 를 고쳐서 쓰는 것으로 일이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다시 옮겨가게 되면 시민 생활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 양만희 / SBS 논설위원 : 청와대 부근에 북악산이 그동안 개방이 돼서 많은 분들이 등산을 했었는데. 문재인 정부 말기에 또 추가로 공개되고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대 통령 경호에 필요한 수준으로 전에도 남측 등반 코스가 개방됐을 때 제가 가보니까 청와대 경내 안으로 못 들어가도록 보안 시설이 돼 있더라고요. 그런 부분들이 재확인이 되면 아마 문재인 정부 수준으로 개방되지 않을까 싶고 다만 이 대통령 경호구역이 되기 때문에 대통령 관저 주변의 어떤 집회나  시위에 관련돼서 경찰 입장에서 고민을 많이 해야 될 대목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통령 관저 100m 안에 집회를 금지한 집시법에 대해서 3년 전에 헌재에서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도 이전에 청와대의 풍경과는 좀 다를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양만희 논설위원 잘 들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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