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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스

낙동강에서 석양 감상을…'노을 투어' 매진 행렬

낙동강에서 석양 감상을…노을 투어 매진 행렬
<앵커>

이번 달부터는 한낮에만 운영하던 낙동강 생태탐방선이 일몰 시간에도 탈 수 있게 됐다고 하는데요. 벌써부터 매진 행렬이 이어질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고 합니다.

노을투어의 첫 운항 현장을 옥민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가을 하늘이 온통 붉은빛을 띱니다.

낙동강 위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노을.

엄마, 아빠 손을 꼭 잡은 아이부터 친구와 연인들까지 강 위로 펼쳐진 노을을 보기 위해 배 위에 오릅니다.

낙동강 생태 탐방선의 첫 노을 투어 시범 운항입니다.

낙동강의 물살을 가르며 탐방선이 출발하고, 탑승객들은 금빛 노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저마다의 추억을 남깁니다.

[황경인·이윤정/경남 김해시 : 저희는 노을을 잘 보지도 않는데 바쁘게 살다 보니까. 진짜로 오늘 작은딸이 시간을 내서 이렇게 만들었는데 노을 보니까 진짜 너무 좋은 힐링을 하고 가는 것 같습니다. 정말 기분 좋습니다.]

그동안 낙동강 생태탐방선의 마지막 운항 시간은 오후 4시, 오후 5시 노선이 새롭게 열리며 강 위에서 펼쳐지는 낙동강 일몰을 감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낙동강의 석양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노을투어는 시범운행 기간 2주 동안의 모든 회차가 이틀 만에 매진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운항 시간 40분 동안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에, 탑승객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시범 운항이 끝나는 11월 중순부터 곧바로 정식 운항에 나설 계획입니다.

KNN 옥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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