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채상병 특검팀이 오늘(10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임 전 사단장에게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박상현 2신속기동부대장과 최진규 11포병대대장, 이용민 7포병대대장, 장모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 등 당시 사건에 관여한 해병대 지휘관 4명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 등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보문교 부근 내성천 유역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실종자 수색 작전 중 해병대원들이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허리 깊이의 수중수색을 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팀은 당시 채수근 상병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고 물에 빠졌다가 구조된 이모 당시 병장은 정신적 상해로 한 달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