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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1년도 안 돼 레임덕? '역대급 속도'…벌써 솔솔 퍼지는 '포스트 트럼프'

포스트도람푸
지난 4일 '미니 지방선거' 참패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정권 출범 1년도 안 돼 '레임덕'에 직면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측근들에게 밴스 부통령이 2028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의 선두주자이고, 밴스 부통령이 출마하면 자신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폴리티코는 "루비오 장관의 비공개 발언은 공화당 내 이미 포스트 트럼프 경쟁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라고 짚었습니다.

실제 밴스 부통령은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로 꼽히고 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지난달 29일 '젊은 마가'라 불리는 청년 보수 단체 '터닝포인트 USA' 주최 캠퍼스 토론회 무대에 올라 박수를 받았습니다.

당시 밴스 부통령이 연설을 마치자 관중석에서는 48대 차기 대통령이 돼 달라는 뜻의 숫자 '48'을 연호하는 함성이 터져나왔습니다.

백악관 내에선 밴스 부통령이 대통령 후보로, 루비오 장관이 부통령 후보로 출마하는 시나리오도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밴스 부통령과 루비오 장관을 유력 후계자로 언급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는데, 지난 달 27일에는 기자들에게 2028년 대선을 언급하며 밴스 부통령과 루비오 장관을 콕 집어 "이들이 한 팀이 된다면 아무도 멈출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이렇다 할 차기 후보군을 구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출마할 것으로 점쳐지지만, 유력 대선 주자로는 부족해보인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취재: 김민정, 영상편집: 소지혜, 디자인: 육도현,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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