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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장동 일당 호주머니에 7,400억 꽂아줘…국정조사 하자"

장동혁 "대장동 일당 호주머니에 7,400억 꽂아줘…국정조사 하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0일 청주시 국민의힘 충북도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항소를 포기한 것을 두고 "11월 7일 자정, 대한민국이 암흑으로 변했다"며 이재명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 오전 충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개입해 대장동 사건 항소를 막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단군 이래 최대 개발 비리 사건에서 일부 무죄 선고되고 7천800억 원짜리 개발 비리를 400억 원짜리로 둔갑시켰는데도 항소를 막았다"며 "이재명이라는 종착역으로 가는 대장동 길을 막은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장 대표는 또 "8천억 원에 가까운 대장동 저수지를 물 한바가지 퍼내고 그대로 덮은 것"이라며 "입막음용으로 대장동 일당 호주머니에 7천400억을 꽂아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7천400억짜리 항소 포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장 대표는 검찰의 항소 포기에 이재명 정부가 개입했을 것이라고도 추궁했습니다.

장 대표는 "단군 이래 최악의 수사 외압이자 재판 외압이고, 명백한 직권남용이자 탄핵 사유"라며 "대통령이 지난 7월, 국무회의에서 뜬금없이 검찰의 항소를 강하게 비판한 것은 이번 항소 포기 미리 지시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 대표는 검찰의 항소 포기에 대해 국정조사와 특검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김병기 민주당 원대대표도 동의했으니 국정조사 합시다. 그리고 특검 합시다"라면서 "그 끝은 탄핵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식욕 억제제가 필요해 보인다"며 "대한민국을 제대로 말아먹고 있다"고 비꼬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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