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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종묘 앞 고층 개발' 서울시에 "국익 해치는 단견"

김 총리, '종묘 앞 고층 개발' 서울시에 "국익 해치는 단견"
▲ 김민석 총리

김민석 국무총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서울 종묘 앞에 고층 건물을 세우겠다는 서울시의 개발 계획에 대해 '근시안적 단견'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총리는 SNS에 "서울시의 초고층 계획에 대해 종묘의 세계문화유산 지정이 해지될 정도로 위협적이라는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오늘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허민 국가유산청장 등과 종묘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서울시의 발상은 '세계유산특별법'이 정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고 K-관광 부흥에 역행하여 국익과 국부를 해치는 근시안적 단견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강버스 추진과정에서 무리를 빚은 서울시는 더욱 신중히 국민적 우려를 경청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총리는 서울시 조례 개정안이 상위법인 문화재보호법과 충돌하는지 여부를 다룬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는 세계문화유산 코앞의 초고층 건물 건축에 관한 모든 쟁점을 다루지 않고 있다면서 관련 법과 제도 보완 착수를 지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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