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추가 붕괴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
밤사이 수색·구조 작업이 중단됐던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오늘(9일) 오전 실종자 수색이 재개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에 인력은 투입하지 않고 드론을 이용한 수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무너진 보일러 타워는 2차 붕괴 위험이 있고, 양옆에 서 있는 4호기와 6호기도 붕괴 우려가 있기 때문에 수색 인력은 투입하지 않고 있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 오전 구조안전 전문가 등이 참여한 상황판단 회의를 열어 현재 내부 수색 작업은 위험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앞서 소방 당국은 붕괴된 타워에 부착된 기울기 센서에서 경보음이 울리면서 어제 오후 5시 25분쯤 매몰자 구조 수색 작업을 전면 중단한 상태였습니다.
오늘 오전 현재, 붕괴된 타워에 매몰된 7명 가운데 2명은 아직까지 실종된 상태입니다.


